왕우렁이
페이지 정보
글쓴이 : 우렁이천국
조회 : 5,159회
본문
우리나라에서 양식하는 왕우렁이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81년 일본을 왕래하는 사람들에 의해 들여오기 시작하였다.
「왕우렁이」란 이름은 토종우렁이보다 크다 해서 양식업자들 사이에 불러지면서 부터다.
토종우렁이와 왕우렁이를 비교해보면 토종우렁이인 논우렁이는 새끼로 번식하고
왕우렁이는 알로서 부화하여 번식을 한다는 점만 빼고는 거의 흡사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양식으로 사용되는 우렁이는 대부분 ‘왕우렁이’이다.
생태적 특성
○학명 : Pomacea canaliculata (Ampullariidae과 pomacea속)
○원산지 :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파라과이 및 우루과이의
아마존강 유역의 아열대지역 저지대 습지
○형태 : 성체는 밝은 갈색이며 크기는 먹이의 이용가능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40mm 정도이며,
무게는 20-30g 정도다. 암컷은 입구의 딱지가 오목하고 수컷은 볼록하며,
암컷의 껍질의 입구는 안쪽으로 굽어 있고 수컷은 바깥쪽으로 굽어 있다.
○번식력 : 암수이체로 어미우렁이는 부화 6개월부터 3년까지 번식가능하며,
교미 후 3-7일에 붉은 색의 여러 개의 알이 뭉쳐진 알덩어리를 벼, 풀잎이나
서식지 시설물의 벽에 붙여 산란한다.
○생활사
- 알
암수는 다른 몸이며, 교미 후 3 - 7일에 붉은 색의 여러 개 알이 뭉쳐진 알덩어리를
물표면 위에 있는 모든 식생, 논둑, 나뭇가지, 말뚝, 바위와 같은 물체 등에 밤에 산란한다.
알의 크기는 직경이 2.2 - 3.5mm 정도로 약 200-600개의 알 덩어리는 밝은 핑크붉은색으로 7-14일 후 부화한다.
- 부화된 새끼 및 성체
부화 새끼는 빨리 성장하고 성숙하며 60일이면 성적으로 성숙하며,
어미는 연중 계속 물이 공급된 지역의 밀생한 식생사이에서 낮에 3-4시간 교미한다.
왕우렁이는 한달에 1,000-1,200개의 산란이 가능하여 증식의 속도가 매우 빠르다.
○수명 : 높은 번식력을 가지고 먹이조건과 기후조건에 따라 2-6년 동안 생존가능하다.
○행동 : 왕우렁이는 폐와 아가미를 동시에 가지고 호흡을 하면서 양서생활을 하는 동물로
물속 밑바닥을 배다리로 기어 다니며 생활하지만
먹이를 먹거나 물속의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수면위로 떠오른다.
이동은 배다리로 이동하지만 이동거리는 짧다.
장거리 이동은 물위로 떠올라 흐르는 물과 함께 떠내려가 장거리까지 이동가능 하다.
낮에는 주로 물속에 잠수하거나 식생 속에 숨어 지내다 주로 밤에 활동을 하며,
신선한 풀을 찾아 수면위로 떠오른다.
활동은 수온에 영향을 받는데 18℃이하에서는 움직임이 둔화되며,
25℃이상 일 때 활발한 활동을 한다.
○식성 : 먹이습성은 잡식성으로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부패한 유기물까지 먹으며
채소, 수초, 연한 풀을 잘 먹는다. 양식장에서는 주로 고형사료를 먹이로 사용한다.
먹이는 주로 밤에 먹으며 수면에 접하거나 물속에 있는 먹이만을 먹기 때문에
크게 자라 물위로 올라온 식물은 먹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