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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작성일 : 08-01-18 23:16

친환경농법- 목초액(활성탄)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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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렁이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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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친환경농법- 목초액(활성탄)농법
 
미생물 증식·토양개량에 효과


돈사의 냄새와 가스가 줄어들고, 농산물 상품성도 좋아지는 등 사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숯(활성탄)과 목초액. 1990년대 후반부터 이들 자재에 대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이용 농가들이 늘기 시작해 지금은 토양 개량을 위해 숯을 넣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목초액을 뿌리는 모습은 새로울 것 없는 흔한 농촌 풍경이 됐다. 유기농업과 자연농업을 실천하는 농가들이 널리 이용하고 있는 숯과 목초액의 사용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알아본다.

 

충북 괴산군 증평읍 ‘증평쌀전업농협의회’는 올해 협의회 소속 20농가가 주축이 돼 참숯을 이용한 벼를 시험재배했는데, 10㏊의 논에 평당 500g의 목탄을 넣고 생육과정에서 농약 대신 목초액을 뿌려 벼를 재배했다. 현재로선 수확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재배과정에서 농약 사용량을 관행 농법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임으로써 친환경 쌀로 소비자 신뢰를 얻을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협의회 양관직 회장은 “친환경농법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참숯 쌀재배법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에 사용되는 숯이나 목초액을 영농에 활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자재들도 대중화되는 추세이다. 농촌진흥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들 자재의 연간 생산량은 목탄이 7,400t, 목초액이 7,500t으로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규칙에 고시된 자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많이 사용되다보니 특별히 활성탄농법이니 목초액농법이니 하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오히려 무색할 정도다. 농업에서의 쓰임새가 광범위한데다 대부분 농가들은 숯과 목초액을 단용으로 쓰기보다는 비료나 농약처럼 일종의 보조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업을 한다는 농가들은 천혜녹즙·한방자재·키토산자재 등을 이용한 자기 나름대로의 농법을 실천하면서 동시에 숯이나 목초액을 뿌린다.

숯과 목초액이 농업에 본격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들어서다. 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일본을 왕래하던 농업인들이 이들 자재를 이용한 농사법을 도입해 소개했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말이다. 일본에선 이미 70년대부터 목초액이나 활성탄농법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고 한다.

숯과 목초액은 알려진 대로 농업적 이용가치가 높다. 한국임산탄화물협회 안상국 회장은 “숯은 1g당 300㎡라는 표면적을 가지고 있는데다 유익한 미생물이 살기에 적당한 구조로 형성돼 있어 미생물 증식, 작물생육 증대, 토양개량 효과, 각종 정화 기능이 탁월하고 숯의 부산물인 목초액 역시 천연 유기산이 주성분이라 작물의 중요한 영양분이 된다”고 밝혔다.

숯과 목초액을 오랫동안 사용해온 농가들은 “숯의 경우 연작장해는 물론 토양 개량에 효과적이며, 잔뿌리가 많이 발생하고 길게 뻗음으로써 결국 병에 강한 작물을 키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목초액은 병해충방제 효과가 좋아 농약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저농약재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경북 상주시에서 사과·배·감 등을 재배하는 엄재명씨(54)의 경우 나무보일러에서 자가생산한 목초액과 활성탄 등을 농약 대신 사용함으로써 살충제 등 사용량을 줄이고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이렇게 숯과 목초액을 이용해 저농약으로 재배한 농산물은 대부분 품질인증을 받아 전국에 판매되고 있다. 경북 안동시 풍산농협도 지난해 지역 작목반원들이 숯과 부엽토를 밑거름으로 사용해 생산한 쌀이 품질인증을 받아 〈활성탄쌀〉이라는 이름으로 농협종합유통센터와 직판장·백화점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전북 김제시 죽산면 일부 농가들은 숯을 이용, 벼를 재배해 〈함초로미〉란 브랜드로 지난해 일반쌀의 두배 수준인 5㎏에 1만9,500원에 판매했다.
 

●무엇이 문제인가

이들 자재를 사용하는 농가들은 대부분 그 효능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들 자재에 대한 효능이 지역별·시기별로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고 농가마다 다르게 나타난다는 데 있다.

충북 괴산군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신영인씨(57)는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로 올해 처음 목초액을 뿌려봤는데, 농약 사용량도 조금 줄었고 병해충 등도 그런대로 적게 발생한 것 같다”며 “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과수에 해충 발생이 적어서 그런 것인지 목초액 효과가 좋아서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완전히 믿지는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도 “요즘 환경농업 때문에 목초액을 사용하는 농가가 많아졌지만 효과는 농가마다 제각각이라 과연 효능이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든다”며 “만병통치약처럼 목초액 효능을 선전하기도 하는데 사실 기본적인 토양관리도 안한 상태에서 목초액만 뿌린다고 해서 농사가 잘될 리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도 ‘어떤 물질의 효과가 과학적인 검증을 받으려면 반복 실험을 통해 재현성이 입증돼야 하는데, 목초액 등은 성분도 복합적인데다 효과도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농법의 실효성에 대해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표참조〉

이에 대해 안상국 한국임산탄화물협회 회장은 “효과가 일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은 사용방법에 따른 차이”라고 밝혔다. 안회장은 “숯가마에서 추출한 것이냐 기계식 공정을 거친 것이냐에 따라, 그리고 침엽수냐 활엽수냐에 따라 제조된 목초액의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사용방법도 다르게 해야 한다”며 “목초액을 처음 접한 농업인들은 올바른 방법을 모르고 사용하기 때문에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농업자원과 안인 과장은 “같은 목초액이라도 사용조건과 사용자·재배환경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라며 “이같은 혼란을 막기 위해 현재 이들 친환경 농자재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사용법 및 관리기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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