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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작성일작성일 : 08-01-18 23:14

친환경농법- 키토산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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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우렁이천국

작성일 조회 : 1,8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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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친환경농법- 키토산농법
 
토양개선·농작물 생장촉진 ‘효과’


곤충 껍질에서 많이 배출되는 키틴질 성분은 동·식물 생육과 토양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천연물질이다. 예전처럼 논에 메뚜기와 거미 등이 많았을 때는 이들 곤충에서 분해되는 키틴 성분이 풍부해 농작물에 자연스럽게 이용됐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농약과 화학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이들 곤충의 숫자가 줄었고 동시에 이 ‘키틴순환’도 사라졌다.

키토산을 인위적으로 처리해 ‘키틴순환’을 강화시키면 토양이 개선되고 식물의 생장도 촉진돼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키토산농법이다.

“키토산을 처리한 논과 그렇지 않은 논은 못자리 때부터 차이가 납니다. 벼가 훨씬 튼튼하게 자라고 쓰러짐에도 강해요.”

충남 당진군 고대면에서 쌀농사를 짓는 채형진씨(50)는 올해 처음으로 키토산을 사용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한다. 채씨는 자신의 7만평 논 중 2만평에만 키토산농법을 적용했는데, 벼 자람새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던 것.

그는 키토산 공급업체인 ㈜우리바이오텍과 전량 계약재배함으로써 소비 문제를 해결했다. 가격은 80㎏ 한가마에 일반 쌀보다 조금 비싼 24만~25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친환경농산물 육성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벼·과수·채소 등 전작물에 대해 키토산농법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채씨와 같이 키토산농법에 참여한 농가의 재배면적이 당진군만 237㏊에 이른다. 같은 마을에서 배를 재배하고 있는 김혜재씨(48)는 “키토산을 뿌리면 잎이 튼튼하게 잘 자라는데다 병해충에도 강해 예전보다 농약을 덜 치게 된다”며 “내년에도 이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키토산농법을 이용해 쌀을 생산한 농가는 4,035농가, 면적은 2,917㏊로 오리농법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경북 영덕군 병곡농협이 국내 처음으로 키토산을 이용해 쌀을 생산함으로써 화제가 된 것이 5년 전인 1997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키토산은 단기간에 주요 친환경농자재로 급성장한 셈이다.

현재는 쌀뿐만 아니라 사과·배·감귤·오이·방울토마토·고추 등 과수 및 채소류는 물론 느타리버섯에도 이용이 확대돼 연간 500t 정도가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업용 키토산 자재 전문 생산업체인 ㈜키토넷의 윤영돈 사장은 “지난해 키토산협회 집계에 따르면 농업용 키토산 자재시장은 약 25억원에 달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며 “우리회사만 해도 올해는 2000년에 비해 3배 이상의 매출액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키토산농법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농작물에 뿌렸을 때 기대한 것보다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키토산을 논이나 밭에 뿌려본 농가들은 작물 생육이 좋아 전체적으로 농약살포 횟수를 줄일 수 있는데다 수량 및 상품성이 향상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키토산협회는 ‘키토산은 친환경농업육성법시행규칙에 의해 농림부장관이 고시한 품질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토양개량 및 병해충 관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자재로 등록된데다 전국의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해 객관적인 실증재배 데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제도적으로나 과학적으로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자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키토산이란

갑각류 껍데기엔 키틴뿐만 아니라 칼슘과 단백질이 3분의 1씩 들어 있는데, 여기서 화학처리로 칼슘과 단백질을 제거하면 키틴만 남게 된다. 이를 가공처리한 것이 키토산이다. 키토산은 암세포의 증식 억제는 물론, 고혈압 예방, 간기능 회복, 피부 미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식물의 면역성을 증가시키고 생장을 촉진시키는 등 농업적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그러나 연구기관에서는 여전히 효과 발현이 일정치 않다는 점을 들어 효능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미루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키토산이 일부 토양 미생물의 밀도를 증진시킨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고추나 사과 등에서 뚜렷한 병해충방제 효과는 인정할 수 없는데다 과실의 당도 역시 항상 증가한다고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문제는 키토산 자재가 고가이다보니 농가에서 자재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업체에서 판매하는 500㎖ 액체 키토산 한병의 가격은 대략 9,000원선이고 농협에서 계통 판매할 땐 8,000원 정도다. 작물의 생육단계에 따라 희색배수가 다르긴 하지만 벼의 경우 10a(300평)당 1회 처리에 보통 한병의 키토산이 사용된다. 벼 종자 침종 처리부터 시작해 못자리 시기, 모내기, 거름 주는 시기에 한차례씩 뿌리는데다 쓰러짐 방지나 장마 전후 병해충방제를 위해 사용하다보면 평균 5~6회 이상 살포해야 한다. 농약 치듯이 키토산 희석액을 논·밭 등에 들어가 살포하는 노력까지 따진다면 경영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현재 키토산을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지자체에서 자재비의 50%를 지원하거나 농협이 무상으로 공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판로개척도 문제다. 자재비가 많이 드는 만큼 일반 농산물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소비자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불량 키토산 자재에 대한 우려도 있어 업체들 사이에 이에 대한 대책방안도 마련중이다.

키토산협회의 정충근 회장은 “자체 심의기구를 설치해 회원 업체의 제품에 대해선 엄격한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 심사를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만 인증마크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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